먼지쌓인방 2010. 11. 12. 13:25 posted by yeena,


잊은 듯
지운 듯
그렇게 살다가

또 어떤날은
미친듯이 그의 흔적을 좇아
밤새 키보드를 두드린다

마지막으로 걸려왔던
그의 말 없는 전화가
이렇게 아쉬운 밤

그가 남겼던 작은 흔적들을
바닥에 흩어진 모래알 처럼 쓸어담는다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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